조중연 회장, 붉은 악마와 호프집 응원

  • 입력 2009년 2월 11일 02시 57분


“현장을 많이 돌아봐야 아이디어를 얻죠.”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에 이어 대한축구협회 수장이 된 조중연(사진) 회장이 ‘축구 세일즈’를 선언했다. 현장을 돌아다니며 팬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다는 것이다. 축구인 출신 회장으로서 그라운드를 누비듯 민심을 듣겠다는 생각이다.

그 첫 단추로 1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 4차전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지하 1층 호프집에서 ‘붉은 악마’ 회원 300여 명과 TV를 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회장이 팬들과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응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태 하나은행장과 홍명보 축구협회 이사, 서정원 등도 함께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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