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숨은 녹색성장의 길 찾는다

  • 입력 2009년 2월 14일 02시 58분


동아일보-체육진흥공단 16, 27일 심포지엄

‘스포츠로 이루는 녹색성장.’

최근 지구촌 경제의 화두는 공해 없는 녹색성장이다.

녹색성장은 공장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을 최소화하고 자연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언뜻 생각하면 녹색성장과 스포츠는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발상을 바꾸면 달라진다. 보고 즐기는 스포츠는 무공해의 녹색산업에 가깝다.

동아일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녹색성장의 가능성을 찾는다.

‘녹색성장 전략과 체육 부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6일과 27일 여는 두 차례의 심포지엄이 그것이다.

녹색성장에 따른 경제 활성화 방안과 체육 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모색하는 자리다.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1차 심포지엄에서는 스포츠와 레저 활동 장소로서의 수변 공간(Water Front)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 김상협 대변인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상일 체육정책과장은 ‘스포츠레저 활동 공간으로서의 수변 공간 활용 방안’,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산업전략본부장은 ‘수변 체육시설의 국민 경제적 효과’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다.

2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열리는 2차 심포지엄에서는 녹색성장 전략으로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자전거 산업 발전 방안을 다룬다.

공해 없는 녹색교통과 스포츠 및 레저 수단으로서의 자전거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자전거 산업과 스포츠 이벤트 및 스포츠 관광 측면에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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