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강호 용인시청, 한체대에 3점차 진땀승

  • 입력 2009년 2월 18일 02시 58분


여자 실업 핸드볼 강호 용인시청 김운학 감독의 얼굴은 항상 땀으로 가득하다. 경기 내내 일어서서 고함치며 선수들에게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갖가지 제스처까지 동원한다.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체대와의 경기. 김 감독은 평소보다 더 진땀을 뺐다. 최종 스코어 29-26에서 알 수 있듯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하게 점수를 주고받던 양 팀은 전반을 12-12로 마쳤다. 승부는 반칙에서 갈렸다. 한국체대는 고비에서 다섯 번의 2분간 퇴장을 당했다. 용인시청은 권근혜와 남현화가 1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어 3승(1패)째를 올렸다. 대구시청은 부산시설관리공단을 29-26으로 꺾고 2승 2패가 됐다.

남자부에선 한국체대가 조선대를 35-31로 꺾고 첫 승(1무 1패)을 거뒀다. 충남도청은 HC코로사를 23-20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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