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훈 순간포착] 넓직한 류현진 등판 바람막이에 딱이네!

  • 입력 2009년 2월 26일 07시 49분


“현진아, 한 5분만 그대로 있어봐라.” 양상문 투수코치(사진 왼쪽)가 류현진(한화·오른쪽)에게 갑자기 이런 주문을 했다. 24일(한국시간) 열렸던 WBC 대표팀과 한화의 연습경기 도중이었다. 최근 갑자기 거세진 하와이의 바람이 양 코치를 덮쳤는데, 그 순간 덩치 큰 류현진이 앞으로 불쑥 끼어들면서 본의 아니게 ‘바람막이’가 됐기 때문이다. 양 코치는 “이런 모습은 찍으시면 안된다”고 웃으면서도 푹신한(?) 류현진의 등 뒤에 숨어 따뜻함을 만끽했다.

반면 류현진은 자두를 한 입 베어 먹으며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

하와이|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화보]WBC 대표팀 하와이 전지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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