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시즌 첫 1위 올라

  • 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현대캐피탈에 3-0 완승

삼성화재가 선두 현대캐피탈을 꺾고 올 시즌 첫 1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젤코 추크(24득점)를 앞세워 3-0(25-16,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25승 7패가 된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섰다. 상대 전적도 5승 2패로 우위.

반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2월 17일 1위에 오른 뒤 88일 만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행이 사실상 무산된 LIG손해보험은 분풀이하듯 맹공을 퍼부으며 신협상무를 3-0(25-21, 25-20, 25-9)으로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2위 KT&G가 3위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8, 25-18, 23-25, 15-9)로 이기며 8연승을 거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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