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골드 마라톤’ 금빛 도약

  • 입력 2009년 3월 16일 08시 17분


세계최고마라톤대회를 향한 ‘금빛’ 도약. 국제적 마라톤대회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다.

뉴욕마라톤은 매년 약 1억1000만달러(152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

15일, 서울에서 열린 2009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좋은 기록들이 양산돼 골드대회도약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008년부터 세계마라톤대회를 ‘골드’, ‘실버’, ‘IAAF인증’ 대회로 나눴다. 2009년 골드대회는 11개 뿐. 동아마라톤은 2년 연속 실버대회다.

상금규모, 참가자수, 협찬사의 후원 등이 등급격상의 고려요소. ‘최근 3년간 남여부에서 각각 5명 이상 기준기록 통과’도 기본조건이다.

남자기준은 2시간10분30초, 여자는 2시간28분. 남자부에서는 1위 모세스 아루세이(케냐)를 비롯해 최근 3년 간 총 12명이 기준기록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선영(안동시청)이 2시간27분48초로 골인, 최근 3년간 5번째 기준기록통과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국제마라톤은 올 하반기 IAAF에 골드대회승격을 신청할 예정이다.

잠실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화보]2009서울국제마라톤 대회 겸 제 80회 동아마라톤 대회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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