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날까지 2라운드 들어 무안타 부진에 허덕이며 전범 수준까지 비난을 받았던 이치로가 쿠바전에서 3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때려내자 거의 모든 언론이 ‘이치로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쿠바전이 끝난 뒤 인터넷판을 통해, ‘이치로가 깨어났다’며 ‘한국과의 4번째 대결을 앞두고 인연 깊은 한국전에서 폭발을 예감하게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의 시각에는 쿠바전에서 감을 찾은 이치로가 20일 한국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씻어주길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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