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한국-베네수엘라전이 열린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을 방문, 직접 시구를 맡기도 한 신 차관은 “경기장 시설이 대단하더라”며 “필요하다면 관련법도 개정할 수 있다. 이미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설명,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음을 공식화했다.
특히 돔구장 건립에 대해선 “야구장만으로는 운영할 수 없고, 관련 부대시설까지 포함해 제대로 지으려면 1조원이 들 텐데 정부뿐만 아니라 민자를 유치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신 차관은 “월드컵 때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경기장을 건설했던 만큼 돔구장 건설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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