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24)가 한 달여의 무적 생활을 끝낸다. 이근호의 에이전트 텐플러스스포츠는 2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2009년 시즌 말까지 9개월 동안 뛰기로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호는 5일 출국해 신체검사를 받은 뒤 8일 정식 계약과 함께 입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연봉 2400만 엔(약 3억4000만 원)이라고 보도했다. 이근호는 “그동안 많은 분이 저의 거취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루빨리 새로운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이르면 19일 시미즈 S펄스와의 홈경기에서 일본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