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도시 1800㎞ 질주 ‘자전거축제’

  • 입력 2009년 4월 7일 02시 54분


사이클 동호인을 위한 자전거 축제가 마련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설명회(사진)를 열고 25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13개 도시를 거쳐 5월 3일 창원에 도착하는 자전거 축전을 연다고 밝혔다.

총 1800km에 이르는 이번 대회는 테스트를 통과한 사이클 동호인 150명과 선수 150명 등 300명이 참가한다. 지역마다 자전거 동호인이 1000명씩 합류해 자전거 퍼레이드를 연다.

체육공단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녹색 성장과 맞물린 프로젝트. 대표적 그린 스포츠인 자전거의 붐을 조성하고 환경과 에너지, 교통,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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