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리그 출격 이상무”

  • 입력 2009년 4월 7일 08시 31분


내일 FC포르투와 8강 1차전

퍼거슨 “공간 활용위해 투입”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맨유는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와 2008-2009시즌 챔스 8강 1차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6일 애스턴 빌라전에 나서지 않아 출격 가능성이 높다. 퍼거슨 감독도 “공간 활용을 위해 박지성을 포르투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3월 맨유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박지성은 지난달 1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그가 챔스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PSV에인트호벤 시절인 2005년 5월 AC밀란과 4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맨유로 옮긴 뒤 17경기에 나섰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포르투는 조제 무리뉴(인터 밀란) 감독이 이끌던 2003-2004시즌 맨유를 16강에서 꺾은 뒤 정상에 올라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차전은 16일 열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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