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유럽 챔피언이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강팀이다. 미국은 내가 선수 생활을 했던 곳이고 서정원 기술 분석관이 북중미선수권 때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봤는데, 전력이 상당히 안정됐다고 한다. 카메룬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다. 굉장히 스피드가 좋고 체력을 앞세운 팀이다. 이번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서 체코와 경기를 통해 독일과 같은 장신의 유럽선수들을 막을 대비책을 배웠다.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의 예선전 비디오를 입수하는 등 빠른 시간 내에 정보 수집에 들어가겠다. 우리 팀의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성적이 달렸다고 본다.
[화보]신임 U-20 축구 대표팀 감독 홍명보 기자회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