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줄곧 주전으로 나섰던 1루수 이호준, 2루수 정근우, 유격수 나주환은 고속버스를 통해 먼저 인천으로 쫓아보냈다. 이 뿐 아니다. 전날 선발 등판, 1회 3실점한 뒤 곧바로 강판시켰던 니코스키는 아예 2군으로 강등시켰다.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김성근식 충격요법’이다.
SK 김성근 감독(사진)은 9일 광주 KIA전에 2루수 안경현, 유격수 모창민을 선발 기용하는 등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고속버스를 태워 이호준 등 세 명을 인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