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재치도 만점… 끊어진 라켓줄 랠리 도중 교체

  • 입력 2009년 4월 13일 07시 59분


깜짝 볼거리에 관중들 폭소… 본인도 멋쩍은 미소

뛰면서 즐기는 라켓 교체의 여유. ‘윙크 왕자’는 달랐다.

2일, 2009수원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이 열린 수원실내체육관.

대회 마지막 경기인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조는 유연성(23·수원시청)-김민정(23·전북은행)조를 압도했다. 1세트는 21-12 승리.

6-2로 앞선 2세트 중반. 이용대는 깜짝 팬 서비스까지 펼쳤다. 랠리 도중 라켓의 줄이 끊어지자 전광석화처럼 코트 밖으로 나와 라켓을 교체,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관중들은 폭소를 터트렸고, 이용대도 멋쩍은 미소를 날렸다.

결국 2세트도 20-15승리. 이용대-이효정 조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라켓을 경기 중에 교체해 본 경험은 난생 처음”이라면서 “내가 네트 앞에 있었고, 셔틀콕이 공중에 뜬 상황이라 가능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중에는 (경기 중 라켓 교체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기자회견장에도 웃음바이러스를 전염시겼다.

수원|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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