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스리런! 꽃범호 활짝… 한화, 삼성에 7-5 역전승

  • 입력 2009년 4월 15일 01시 19분


삼성 양준혁이 은퇴한 장종훈(현 한화 코치)이 보유한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 340홈런과 어깨동무를 했다.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은 14일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대구 한화전 1회말 안영명을 상대로 우월솔로홈런을 뽑아 프로 데뷔 17년 만에 34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만 39세 10개월 19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7회 터진 이범호의 좌월3점홈런(3호)을 앞세워 7-5 승리를 챙겼다. 한화 마무리 토마스는 1.1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2세이브째.

KIA는 사직 원정에서 선발 구톰슨의 8.2이닝 6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데뷔 첫 홈런 포함해 2안타를 친 고졸 루키 안치홍의 활약으로 롯데에 4-0 완봉승을 거뒀다. 6안타 빈공에 허덕인 롯데에서는 주장 조성환의 2안타 분전이 돋보였을 뿐.

히어로즈는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이현승의 7이닝 7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2-1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현승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2.2이닝 무실점으로 2승째. 히어로즈 황재균은 1회 좌중월1점홈런(3호)을 터뜨렸다.

LG는 문학 SK전에서 7회 터진 안치용-페타지니의 연속 적시타를 바탕으로 7-3 역전승을 일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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