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삼척시청 3연승 어깨동무

  • 입력 2009년 4월 16일 02시 58분


‘호랑이’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국내 최강 벽산건설의 연승 행진엔 마침표가 없었다. 벽산건설이 1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1차 대회 여자부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28-2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포지션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한 벽산건설은 주포 문필희(6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대구시청은 이슬기(8골)의 공격과 골키퍼의 선방을 무기로 벽산건설에 맞섰지만 핸드볼 큰잔치 우승팀 벽산건설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척시청은 용인시청을 26-21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벽산건설과 공동 선두. 용인시청은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정읍시청은 경남개발공사에 22-21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지난해 창단된 신생팀 정읍시청은 2연패 뒤 실업팀을 상대로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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