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 차례 결정적 기회가 있었지만 서울은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비긴 서울은 1승 1무 2패로 조 1위 감바 오사카(일본·4승)와 산둥(중국·3승 1패)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서울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려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산둥은 모두 져야 한다.
H조 포항 스틸러스는 톈진 테다(중국)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 3무가 된 포항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3승 1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