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이 22일 나가사키 빅N스타디움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2로 뒤진 6회 1사 1, 2루에서 가운데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발이 느린 2루 주자 알렉스 라미레스가 3루에 머물러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타율은 0.244.
이승엽은 이날도 볼넷 2개를 골라 최근 3경기에서 볼넷 7개를 얻는 선구안을 자랑했다. 요미우리는 1-2로 끌려가던 8회 2사 1, 3루 때 사카모토 하야토가 터뜨린 2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센트럴리그 선두(11승 2무 3패)를 질주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