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김남기 감독 영입
프로농구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49)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감독은 22일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최희암 감독의 후임으로 전자랜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연봉과 계약기간, 코칭스태프 구성 등은 구단과 추후에 협의하기로 했다. 박 감독은 현대와 KCC 코치를 거쳐 2004∼2005시즌 LG에서도 당시 김태환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을 맡았다.
한편 감독이 공석이었던 오리온스도 김남기 국가대표팀 감독(49)을 3년에 연봉 2억5000만 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김 감독은 나산(현 KTF) 코치와 연세대 감독 등을 맡은 뒤 처음으로 프로농구 감독에 올랐다. 김유택 대표팀 코치도 3년에 연봉 1억2000만 원으로 오리온스와 코치 계약을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