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화는 국가대표 고태화(22)가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간판 스트라이커 박은선이 또 다시 무단이탈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시청은 현대에서 이적해 온 정세화(23)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주종합운동장의 딱딱한 인조잔디에 누가 빨리 적응하느냐가 변수. 약체로 꼽히는 부산상무와 수원시도 ‘들러리’에 그치지는 않겠다는 입장. 특히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어’ 전가을과 조소현(이상 21)을 영입한 수원시 한문배 감독은 “다른 팀들이 우리를 쉽게 이긴다는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