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투성이 두팀, 정신력으로 한판

  • 입력 2009년 4월 28일 02시 55분


‘골리앗의 높이냐, 다윗의 두뇌냐.’ 29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앞두고 우승에 1승만 남긴 KCC는 키 222cm의 센터 하승진(왼쪽)에게, 2승을 해야 하는 삼성은 가드 이상민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하승진은 4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이상민은 5차전에서 무릎 타박상을 입은 상태. 이들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골리앗의 높이냐, 다윗의 두뇌냐.’ 29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앞두고 우승에 1승만 남긴 KCC는 키 222cm의 센터 하승진(왼쪽)에게, 2승을 해야 하는 삼성은 가드 이상민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하승진은 4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이상민은 5차전에서 무릎 타박상을 입은 상태. 이들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KCC와 삼성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열기가 연일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주말 잠실 4, 5차전에는 이틀 연속 역대 최다인 1만3000명이 넘는 팬이 몰렸다. KCC가 3승 2패로 앞선 가운데 29일 전주 6차전은 정상을 향한 최대 분수령이다. KCC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고 홈에서 우승 잔치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분위기 반전을 이룬 만큼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몰고 간다는 계산이다. 양 팀 관계자들의 몸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신체 부위를 통해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하승진 발목-이상민 무릎… 부상회복이 최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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