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꽁꽁”… 임창용, 시즌 8S

  • 입력 2009년 5월 5일 08시 53분


야쿠르트 임창용이 시즌 8세이브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센트럴리그 세이브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임창용은 3일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정경기에 5-3으로 앞서던 9회 등판해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8세이브로 임창용은 히로시마 나가카와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나서게 됐다.

임창용은 개막 후 12경기(12.1이닝)연속 무실점으로 방어율 0을 이어갔다. 3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 성공이었고, 야쿠르트는 단독 2위를 고수했다.

한편 갈비뼈 부상에서 회복한 야쿠르트 좌완 이혜천은 4일 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2.1이닝 5안타 1사구 1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방어율 7.71로 일본야구 첫 기록을 남겼다. 3회 1사 후 3연속 안타를 맞고 3-2로 쫓긴 상황에서 강판됐지만 구원투수의 병살 유도로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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