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에 볼넷과 사구를 1개씩 얻었다.
이날까지 올 시즌 88타수 23안타(타율 0.261), 13타점, 3홈런을 기록중이다.
7회 2사 1·3루 찬스서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9회 2사 2루서 토론토 마무리 브랜든 리그의 시속 153km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뽑았다.
3-4로 뒤지던 팀이 9회 역전에 성공한 뒤 6-4, 2점차로 앞서나가는 데 기여한 타점.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9회말 마무리 케리 우드가 2실점해 연장에 들어갔고 추신수도 11회 2사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 2점을 뽑아 9-7로 승리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