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맨’ 진종오, 총만 쏘면 1등이네

  • 입력 2009년 5월 8일 08시 07분


경호처장기 50m 권총 우승

총만 들면 1등 이다.

베이징올림픽남자50m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0·KT·사진)가 7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제5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 50m권총에서 663.5점(본선 568+결선 9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4월, 창원월드컵 남자권총50m에서 한국기록(674.6점)으로 우승 한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등극.

진종오는 “사실, 기록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13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월드컵을 겨냥했다. 10m공기소총에서는 국가대표 이다혜(울진군청)가 4월, 창원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본선 400점 만점(한국타이)을 기록했다. 공기소총 여자국내선수로 16번째 만점.

‘여자클레이의 샛별’ 강지은(19·KT)은 트랩 본선(70점)에서 한국기록을 작성한 뒤, 결선(89점)에서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보나(상무)의 한국기록(86점)을 경신했다. 남자10m공기소총에서는 청각장애인 최수근(26·기업은행)이 감동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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