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초등학교는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학을 원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농구 2세 자녀가 많다. 허재 KCC 감독의 막내아들이 이 학교를 졸업했으며 김유택 오리온스 코치, 양원준 전자랜드 사무국장의 두 아들 등이 뛰고 있다.
삼광초등학교는 체육관이 있어 훈련 여건이 좋고 교직원의 관심이 많다. 특히 졸업 후 대부분이 학교 인근의 농구 명문 용산중고교로 진학하게 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프로농구에서 용산중고교 출신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명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모비스 유재학, KTF 전창진, 허재 감독이 동문이며 코트 안팎에서 끈끈한 모교 의식을 보여 주고 있다. 자식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농구 선수 자녀를 둔 부모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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