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 방문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8일 주니치전 이후 4일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친 이승엽의 타율은 0.256에서 0.279로 뛰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79(19타수 11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요미우리는 5-3으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렸다. 야쿠르트 이혜천은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0-5로 뒤진 4회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은 3-6으로 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타점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타점 타이. 선구안이 좋은 추신수는 23개의 볼넷으로 아메리칸리그 공동 3위를 마크했고 전날 4타수 무안타로 0.264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73으로 올라갔다.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를 9-4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