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축구 첫 용병으로 지난 주 3라운드 서울시청전에 데뷔, 1개의 도움을 기록한 쁘레치냐(34·브라질)를 앞세운 2위 대교(1승2무)는 전력상 한 수 위로 꼽히지만 한송이-고태화로 대표되는 3위 일화(1승1무1패)의 공격 라인업도 만만치 않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리그 5, 6위를 달리며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서울시청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한 상황. 서울시청은 개막전에서 일화를 잡은 뒤 2연패를 당했고,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무2패로 ‘첫 승’을 갈구하고 있다. 2승1무로 단독 선두를 지키는 현대제철은 무실점(4골) 행진을 이어왔으나 3경기-3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최선진이 포진한 상무의 반격도 매서울 전망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