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플라이 아웃됐다. 하지만 팀이 2-1로 리드하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상대 투수 브라이언 배니스터의 슬라이더(137km)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마크 데로사의 중전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벤 프란시스코의 내야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마지막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 수비에서는 3회말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달리던 알레르토 칼라스포를 빠른 2루 송구로 아웃시켜 눈길을 모았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까지 5-2로 앞섰지만 9회말 4점을 내주며 5-6으로 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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