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선두 굳힌다”

  • 입력 2009년 5월 25일 08시 35분


WK리그 오늘 충남일화와 5R 대결

‘우승후보’ 현대제철이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3승1무(승점 10)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제철이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충남일화와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제철은 4경기에서 9골을 넣고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 중이다. 이에 1승1무2패로 4위에 랭크돼 있는 충남일화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안종관 현대제철 감독은 이미 대비책을 다 마련했다며 느긋한 입장. 안 감독은 “우리 팀 좌우 윙백이 모두 공격수 출신들이라 공격성향이 강하다. 나 역시 잦은 공격가담을 주문한다. 상대는 분명 이 틈을 노리겠지만 중앙 수비에 발 빠른 김결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찬스를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세은, 김주희 등 공격수들도 개막 초반 심적인 부담감에서 벗어나 나란히 2골씩 터뜨리는 등 서서히 장기 리그에 적응해가고 있다.

또 다른 우승후보 2위 대교(2승2무·승점 8)는 같은 시간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을 제물로 3승에 도전한다. 초반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다가 최근 충남일화, 현대제철에 0-4, 0-5로 대패하며 주춤한 부산상무는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서울시청과 맞붙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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