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가 아름답다] 이장미 2골 폭발…대교 3연승

  • 입력 2009년 5월 26일 08시 14분


대교 캥거루스가 2골을 몰아친 이장미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렸다.

대교는 25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의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 5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쁘레치냐와 2골을 넣은 이장미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을 5-1로 대파했다. 대교는 최근 3연승 포함 3승2무를 기록, 이날 충남일화와 득점 없이 비긴 선두 현대제철(3승2무·승점 11)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현대 +9 대교 +7)에서 뒤진 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수원은 올 시즌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부진에 빠졌다. 대교 쁘레치냐는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국내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고, 수원 전가을은 0-2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라 시즌 3호골로 최선진(상무)과 득점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접전 끝에 상무의 거센 추격을 3-2로 뿌리치고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한편, 수원 한문배 감독은 이날 전반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군산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사진 ㅣ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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