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가슴에 묻은 타이슨 힘내세요

  • 입력 2009년 5월 28일 00시 23분


전 WBA헤비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43)의 네 살난 딸 엑소더스 타이슨이 런닝머신의 줄에 몸이 엉키는 사고로 끝내 사망했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엑소더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엄마가 다른 방을 청소하고 있는 동안 운동기구가 있는 방에서 혼자 놀다 런닝머신을 작동시켰다. 순간 줄이 엉키며 연결되어 있던 코드선에 목이 졸려 쓰러졌다.

이를 7살된 오빠가 발견, 엄마에게 알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딸을 살릴 수는 없었다.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급히 돌아온 타이슨은 딸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어린 딸을 잃고 얼마나 슬플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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