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28)의 방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9일 ‘박지성과 카를로스 테베스, 루이스 나니가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완패한 맨유의 팀 리빌딩을 위해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 15만 파운드에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위건 애슬래틱에서 영입하기 위해 박지성을 내보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지성은 2010년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인 테베스는 이미 이적설이 나도는 가운데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테베스 대신 카림 벤제마(올랭피크 리옹)를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