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3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 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고 실책이 나온 탓에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줬다. 실책이 끼어 임창용의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아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은 이어갔지만 첫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임창용은 전날까지 20경기에서 20⅓이닝 동안 단 1점도 주지 않아 '미스터 제로'로 불렸다.
0-7로 크게 뒤진 8회말 임창용은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난달 27일 오릭스와 경기에서 시즌 15세이브 째를 올린 뒤 6일 동안 나오지 않아 이날 시험 등판했다.
첫 타자 G.G 사토에게 초구를 맞아 중전 안타를 내준 임창용은 오사키 유타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하타케야마 가즈히로가 실책을 저질러 순식간에 무사 1,3루로 돌변했다.
이어 스미타지 긴지로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줬다. 임창용은 이람 보카치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가타오카 야스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지만 구리야마 다쿠미를 땅볼로 잡고 불을 껐다.
19개를 던졌고 최고시속은 147㎞를 찍었다. 야쿠르트는 1-8로 패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