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네덜란드 “우리도 본선행”

개최국 남아공 등 5개국 확정

한국과 함께 일본과 호주, 네덜란드도 나란히 남아공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본선 무대를 확정한 팀은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총 5개국이 됐다.

오카다 감독의 일본은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전반 9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4승2무(승점 14)로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아시아 1호’로 월드컵행을 확정했고, 베어벡 감독의 호주는 카타르와의 원정전에서 0-0 무승부, 4승2무(승점 14)로 일본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호주 +8, 일본 +6)에 앞서 조 선두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4회 연속 본선 진출이고, 호주는 2006독일월드컵 이후 2연속 진출이다.

한편, 13장의 티켓이 걸린 유럽에선 네덜란드가 9조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2-1로 승리, 6전 전승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유럽은 9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4장의 티켓 주인을 가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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