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형 간염 공포… 선수단 전원 피검사

  • 입력 2009년 6월 12일 08시 19분


삼성 선수단이 12일 대구구장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투수 지승민(31)과 내야수 김상수(19)가 A형 간염임이 밝혀지면서 선수단 전원이 피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건강검진은 보통 1월 동계훈련에 들어가기 전 하지만 선수 2명과 구단 직원까지 총 3명이 A형 간염 증세를 보이고 있어 시즌 중 이례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성 간염의 하나로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염된다. 11일 보건복지가족부가 A형 간염 주의보를 내릴 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

A형 간염으로 두 선수가 이미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에서 유격수 박진만도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삼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문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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