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O’의 행진 GO!… 이달 첫 세이브 ‘시즌 16S’

  • 입력 2009년 6월 12일 08시 26분


이승엽 4타수 1안타 기록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방어율 0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미스터 제로’ 임창용(33)이 6월 들어 뒤늦은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임창용은 1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원정 2차전에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6세이브를 챙겼다.

직전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던 그의 세이브는 지난달 27일 오릭스전 이후 네 번째 등판만에 따낸 값진 열매.

투아웃을 잡은 뒤 우전안타를 허용, 2사 1루에 몰린 임창용은 다무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불을 껐다. 직구 최고구속 153km.

요미우리 이승엽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오른손 선발 가네코에 막혀 1회 좌익수 플라이, 5회 3루수 플라이, 6회 1루 땅볼에 그쳤던 이승엽은 2-4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마무리 가토의 시속 136km 포크볼을 잡아당겨 안타로 연결했다.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으나 요미우리는 추격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42.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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