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외모로 주목 받는 여성 골퍼들이 그들만의 모임을 결성해 화제다.
영국의 골프전문잡지 골프월드는 6월호에서 독일 출신의 산드라 갈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스웨덴 등 출신의 미녀골퍼들이 특별한 모임 ‘월 헬미나 7’을 결성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골프선수로 투어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모델 활동을 겸하는 이중생활을 추구할 예정이다.
23살의 산드라 갈은 골프선수와 모델로 모두 성공한 케이스.
180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산드라는 캘린더 모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124위로 지난해 유럽여자골프투어의 베스트 루키로 뽑힐 정도로 실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월 헬미나7’의 멤버로는 솔하임컵 대표를 지낸 스테이시 프라마수드를 비롯해, 2004년 결혼한 미시골퍼 킴 홀과 심리학을 전공한 안나 글제비엔(이상 미국),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올린 실력파 미니어 블롬크비스트(핀란드), 쌍둥이 자매 골퍼인 조한다 헤드(영국), 세계랭킹 149위의 미카엘라 팜리드(스웨덴) 등이다. 조한나 헤드는 “우리는 한 배를 탔다. 팀원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배려하고 있다. 우리는 팬들에게 매력적인 여성 골퍼가 될 수 있도록 어필할 계획”이라고 기뻐했다. ‘월 헬미나7’의 매니저 밥 아우브는 “우승 가능성과 섹시한 매력, 다이내믹한 성격과 지성을 갖춘 미모의 골퍼들로 선발했다”며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고 자랑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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