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철벽 마무리 임창용(33)이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18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 임창용은 14-10으로 앞선 9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해 대타 히다카 다케시에게 공 2개만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세이브 1위 나카가와 가쓰히로(히로시마)를 1세이브 차로 추격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25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자책(1실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