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씨름한판은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로, 씨름의 활성화와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 이벤트는 시장지원센터(원장 정석연)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행사를 지원하는 전국 70개 시장 중 씨름대회유치를 희망하는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길거리씨름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가 상금과 트로피를 시상하며 별도의 기념품도 준비했다.
이번 울산 행사에는 전통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전 천하장사 이준희와 이봉걸이 참석해 강습회를 연다. 전국씨름연합회 최성열 수석부회장과 홍보대사인 탤런트 현석 씨도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한다.
길거리씨름한판은 씨름을 사랑하는 신정상가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장대회에서 입상한 시장상인에게는 11월 중순 2009우수시장박람회에서 개최될 시장경영지원센터배(가칭) 전국씨름대회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