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3안타

3할 타율 복귀 눈앞에

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17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후 세 타석에서 잇달아 안타를 때렸다. 7회에는 바뀐 투수 토드 코피의 시속 153km 직구를 밀어 쳐 2루타를 뽑아냈다. 이날 안타를 만든 공 3개는 모두 빠른 직구였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때린 것은 이번이 5번째다. 타율은 0.291에서 0.299로 뛰었다. 추신수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마지막으로 3할 타율(0.303)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5-7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