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깁스를 풀고 가벼운 운동을 시작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이종욱은 이날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과 재회했다. 게다가 18일은 이종욱의 생일. 팬클럽이 생일축하 겸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의미로 보내온 편육, 떡 등으로 잠시 파티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에 앞서 덕아웃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이 얼굴이 생각보다 괜찮아보였다”며 흐뭇해하고는 “좀더 지켜봐야하겠지만 빠르면 올스타전 이후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