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다 지난 22일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9푼5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2-0으로 앞서 있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4-0으로 달아나는데 발판이 된 귀중한 볼넷이었다.
잠잠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초 매섭게 돌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투수 션 버넷의 8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낸 것.
이후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바뀐 투수 제시 차베스의 153㎞짜리 빠른 초구를 당겨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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