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오른쪽 무릎에 타구 맞아

  • 입력 2009년 6월 29일 08시 38분


토론토전, 정밀검사 결과 타박상

필라델피아 불펜투수 박찬호(36·사진)가 타구에 무릎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토론토 원정경기에서 0-4로 뒤진 5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구원등판, 첫 타자 알렉스 리오스를 투수 땅볼로 유도해 불을 껐지만 이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볼카운트 2-1에서 리오스가 때린 타구는 한번 바운드가 된 뒤 박찬호의 무릎을 때렸고, 박찬호는 아픔 속에서도 일어나 황급히 1루에 볼을 뿌려 수비 임무를 완수한 뒤 곧바로 쓰러져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의 응급조치 후 동료들에게 부축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박찬호는 6회말부터 다른 투수로 교체됐다.

다행히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상 컨디션 회복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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