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일화와 2009 W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제철은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임주현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0분 상대 골게터 한송이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반기 일정을 마친 현대제철은 6승3무1패(승점 21)로 일단 1위는 유지했으나 대교가 다음달 6일 부산상무를 꺾을 경우, 2위로 내려앉은 채 올스타전(8월 3일)을 치르고 후반기 개막을 기다려야 한다.
대교는 군산월명종합운동장에서 전반 3분과 32분 쁘레치냐의 두 골과 후반 3분 이장미의 추가골을 묶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3-0으로 제압했다. 대교는 6승2무1패(승점 20)로 마지막 역전극을 노리게 됐다.
한편, 3-4위 대결로 눈길을 끈 서울시청과 상무의 수원벌 일전은 김유정과 문슬아의 연속골에 힘입은 서울시청의 2-1 승리로 끝났다.
여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사진 ㅣ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