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위태로운 선두

  • 입력 2009년 6월 30일 08시 03분


현대제철이 우세한 흐름을 잡고도 아쉽게 비기며 리그 전반기를 마쳤다.

29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일화와 2009 W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제철은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임주현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0분 상대 골게터 한송이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반기 일정을 마친 현대제철은 6승3무1패(승점 21)로 일단 1위는 유지했으나 대교가 다음달 6일 부산상무를 꺾을 경우, 2위로 내려앉은 채 올스타전(8월 3일)을 치르고 후반기 개막을 기다려야 한다.

대교는 군산월명종합운동장에서 전반 3분과 32분 쁘레치냐의 두 골과 후반 3분 이장미의 추가골을 묶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3-0으로 제압했다. 대교는 6승2무1패(승점 20)로 마지막 역전극을 노리게 됐다.

한편, 3-4위 대결로 눈길을 끈 서울시청과 상무의 수원벌 일전은 김유정과 문슬아의 연속골에 힘입은 서울시청의 2-1 승리로 끝났다.

여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사진 ㅣ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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