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 best
3경기 연속 완봉승… 송승준 ‘거인投’
① 4연속 완봉승 GO
한 번이면 우연, 두 번이면 실력, 세 번이면 필연이라 했던가. 10일 히어로즈전 완봉으로 3경기 연속 완봉승. 28년 프로야구에서 전인미답의 4경기 연속 완봉승이 기다려지네.
② 1년 만의 6연승
지난주 4전 전승하며 6연승을 질주. 주간 평균자책 1.91, 팀 타율 0.301로 잘 던지고 잘 때려. 한때 7위까지 추락해 스타일 구겼지만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저력은 살아 있었네.
③ 완벽 부활
지난주 4경기에서 3홈런 8타점에 타율 0.438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완벽 부활. 4번 타자가 살아나니 이범호, 김민재도 덩달아 대포 펑펑. 역시 한화는 김태균 하기 나름?
④ 2경기 연속 3점 홈런
10일 히어로즈전 결승 3점포에 이어 11일에는 쐐기 3점포. 두산 시절 ‘홍 포수’가 롯데에서는 ‘홍 대포’로 변신 성공. 분위기도 띄우고 승리도 띄우는 그대가 바로 스타.
⑤ 모처럼 깔끔투
10일 잠실 SK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으로 무실점하며 승리 챙겨. 그동안 들쭉날쭉한 제구력 때문에 애물단지 취급 받았지만 이제는 선발로 눈도장 찍으려나.
■ worst
SK 6연패… 동계 지옥훈련 후유증?
① 선두자리 위태위태
지난주 4전 전패로 2007년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첫 6연패. 독주할 것 같았던 선두 자리도 다시 위태위태. 득점 기회는 놓치고 실책은 연발…. 고된 SK 동계 훈련 후유증 때문인가.
② 노장 줄줄이 퇴출
꼴찌 한화가 노장 투수 문동환(사진)과 최상덕, 외야수 윤재국을 방출하더니 프랜차이즈 스타 정민철은 플레잉 코치로 임명. 본격 세대교체의 시작이라는데 송진우, 구대성은 좌불안석?
③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10일 광주 KIA전에서 2-2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이현곤에게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패전 멍에. 믿었던 김경문 감독은 망연자실. 타자를 맞혀도 상황 보며 맞혀야지.
④ KT 9구단 창단설 논란
어느새 워스트 단골 손님된 KBO? 총재의 9구단 창단설에 이은 KT 측의 부인으로 야구계 또 한 번 출렁.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라’는 공자의 삼사일언(三思一言) 좀!
⑤ 물먹은 방망이
3경기 주간 타율 0.217로 8개 팀 중 꼴찌. 자주 내린 비로 습기가 LG 방망이에 다 스며들었나. 나머지는 죽을 쑤는데 수위 타자 박용택 혼자 잘 치니 오히려 민망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