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은 15일 진구구장 홈경기에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해 요미우리의 간판타자 오가사와라를 잡아냈다.
야쿠르트가 12-5로 쫓기던 6회 2사 1,3루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이혜천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오가사와라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이혜천은 7회부터 마쓰오카로 교체됐다. 시즌 방어율은 2.93(15.1이닝)이 됐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13-7로 앞선 9회 등판해 요미우리 3타자를 삼진 1개 포함해 3자 범퇴로 막아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12개의 공으로 무실점 투구, 바로 직전 등판(7월12일 요코하마전 1이닝 1실점)의 패전을 씻어냈다. 임창용의 시즌 방어율은 0.25(35.2이닝 1자책)가 됐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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