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직후 오른쪽 복사뼈 골절상을 입고 일찌감치 팀을 떠났던 이용규(24)가 100일 만인 17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고, 이용규를 대신해 톱타자 역할을 수행하다 간염 증세로 병원 신세까지 졌던 김원섭(31)도 이날 37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1군 복귀를 앞두고 2군 5경기에 출장, 10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거뜬하게 테스트를 통과한 이용규는 이날 “팀이 3위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안타와 도루 한개당 2만원씩 적립해 불우이웃을 도와왔는데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던 만큼 남은 시즌 더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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