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 ‘야신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자음과 모음·사진)’가 17일 출간됐다. 표지 띠부터 ‘시련과 실패에 굴하지 말라’, ‘배우고 또 배워라’, ‘일구이무(공 하나에 두 마음이 있을 수 없다’ 등 김 감독의 철학이 함축돼 있다. 책 말미의 ‘완벽한 야구는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는 도전이다. 그래도 완벽한 야구를 추구하려고 노력한다. 실패하겠지만 또 도전한다. 죽을 때까지. 그게 인생이다’란 각오는 경기 침체와 취업난에 좌절하기 쉬운 동시대인들에게 보내는 김 감독 나름의 응원가일수도 있겠다. 김 감독은 7월26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자서전 출판 기념사인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