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팀>》
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 best
연경흠 2만호 홈런 주인공… “생애 최고의 날”
① 2만 호 홈런
16일 롯데전 8회 시즌 7호이자 통산 2만 호 홈런 터뜨리며 골든 배트를 차지. 2006년 프로 데뷔 후 크게 주목 받은 적은 없지만 ‘역사적 홈런’ 덕에 스포트라이트 작렬.
② 7연승 승승장구
‘빅 보이’ 이대호(주간 타율 0.526)와 ‘멕시코 갈매기’ 카림 가르시아(0.556)의 우뚝 선 방망이에 거인도 벌떡. 최근 7연승으로 4강 굳히기 모드로 전환. 봄철 ‘꼴데(꼴찌 롯데)’는 잊어주세요.
③ 22일 만에 선두 탈환
19일 히어로즈를 꺾고 6월 27일 이후 다시 선두로. 정규 이닝을 채운 투수 1명(김선우)에 주간 평균자책 꼴찌(7.71)이면서도 3승 1패 거뒀으니 ‘미라클 두산’은 그냥 나온 말이 아냐.
④ 에이스 이름값
19일 한화전 선발로 8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 32일 만의 복귀전에서 거둔 51일 만의 승리. 명품 슬라이더 위력도 그대로. 그가 한국 최고 우완이라 믿는 팬을 위해 Go Go!
⑤ 내일은 나도 스타
19일 춘천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2군)에서 9회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에 등극. 2007년 2군 올스타전 MVP 채태인(삼성)처럼 언젠가 1군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길.
■ worst
2만호 홈런볼 관중 난투극… 미덕은 어디로
① 홈런 공 난투극
16일 사직구장에서는 통산 2만 호 홈런 공 놓고 일부 관중이 난투극. 난데없는 이종격투기에 팬들은 황당할 뿐. 파울볼 잡으면 “아 주라”던 부산 팬의 미덕은 어디로 갔나.
② 포수 잇단 부상 악재
6월 말 박경완이 아킬레스힘줄 파열로 시즌을 접은 데 이어 19일 정상호마저 롯데 이대호와 부딪쳐 병원행. 주간 성적 1승 3패로 선두는 내줬지만 정상호가 크게 안 다친 게 그나마 다행.
③ 고개 숙인 ‘괴물’
18일 KIA전 선발로 나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6실점 강판. 2006년 데뷔 후 최소 이닝 투구 수모까지. 11일 LG전에선 탈삼진 14개로 완봉승 거두더니 롤러코스터 괴물된 거니?
④ 대표 마무리 수난시대
지난해 세이브왕 오승환(삼성)과 3위 한기주(KIA)가 약속이나 한 듯 투구 도중 자진 강판. 갈 길 바쁜 팀 뒷문도 ‘뻥’ 뚫렸네. 선동렬 조범현 감독 “많이 아프냐, 내 마음도 아프다”.
⑤ 메이저리거 출신 맞아?
19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내주며 조기 강판. 마이너리그 출신 송승준(롯데)은 3경기 연속 완봉승 했는데 메이저리거 실력은 언제쯤 보여줄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