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조나 지프는 아직 기저귀도 떼지 못했지만 이미 포핸드·백핸드 스트로크와 서비스를 마스터했다. 네 살이나 많은 7살 난 선수도 지프 앞에선 무릎을 꿇었다.
스토니 스탠튼 테니스 클럽의 코치 대드 조나단은 “지프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다”며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라켓 쥐는 법도 모르는데 지프는 라켓을 쥐더니 공을 벽에 튀기며 놀았다”고 말했다. 세 살배기 아이들의 집중력은 10분을 넘기기가 어렵지만 지프는 쉬지 않고 테니스에 집중한다고. 올해 말 주니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페더러, 나달 긴장해야겠는데요’라며 흥미를 보였다.
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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